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제주 문학인들이 항일운동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며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수필문학회(회장 정수현)는 지난 16일 제주지역 곳곳에서 펼쳐졌던 독립운동 발상지를 돌아보는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항일 역사의 현장으로는 제주시 조천읍 소재 미밋동산의 제주항일기념관, 제주시 구좌읍 소재 해녀박물관, 서귀포시 하원동에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를 돌아보며 자주 독립을 위해 애국운동을 실천해온 선조들의 정신을 기렸다.
또 이날 회원들은 무오법정사 항일운동 상징탑에서 참배한 후 오민숙 수필가가 수필을 낭송하는 등 제주수필 낭송회도 개최했다. 제주수필문학회는 이번 문학기행을 토대로 ‘제주도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제주수필 제26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