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봄맞이축제 22~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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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화전놀이를 즐기며 제주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흥겨운 축제가 서귀포에서 펼쳐진다.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석창, 윤봉택)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이중섭공원 일대에서 시민과 문화예술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제9회 서귀포 봄맞이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복사꽃이 돗국물에 빠진 날’이라는 이색적인 테마를 내건 이번 축제는 제주의 봄꽃문화를 재조명하는 전문가 포럼을 시작으로 고려와 조선시대 국가제사로 봉행됐던 ‘남극노인성제’ 재현, 제주어 가수 양정원 초청공연, 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 제주 전통음식(몸국, 돗궤기반) 체험, 은지화 그림그리기 대회, 봄꽃나무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된다.

행사장에서 직접 ‘몸국’(돼지고기 삶은 육수에 불린 모자반을 넣어 만든 국)을 만들어 ‘돗궤기(돼지고기)반’과 함께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제주 전통음식 체험은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운영된다.

같은 날 낮 12시에는 이중섭공원 나눔광장에서 선착순으로 봄꽃나무 20종 2500여 그루를 무료로 나눠준다.

이석창 축제조직위원장은 “제주의 옛 선인들의 문화와 미풍양속을 되새기며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나눔과 미덕의 아름다운 정신을 공유하는 소중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봄맞이축제조직위원회 733-2345.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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