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시즌 앞두고 관광업계 기대감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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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 등 관련 업계 특수 예상
광치기해변을 찾은 수학여행단. 제주신보 자료사진
광치기해변을 찾은 수학여행단. 제주신보 자료사진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수학여행단의 발걸음이 제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침체된 내국인 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를 이용한 학교와 학생은 177개교·32700명으로 집계됐다.

안심 수학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교는 20161134개교·223005, 20171236개교·237340, 지난해 1314개교·252081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동향자료를 보면 올해 1학기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에서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 285개교(57652) 중 절반 이상인 165개교(36983)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과 경남 등 영남권 학교 118개교24061명이, 광주 등 호남권 학교 13개교2805명이 제주로 수학여행을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학여행단의 발걸음이 제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는 최고의 수학여행지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제주행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울상을 짓고 있는 도내 전세버스 업계의 경우 평소 가동률이 20~30%에 불과하지만 수학여행단이 몰리는 4~5월 예약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다.

수학여행단이 많이 투숙하는 A호텔 등의 경우 4~5월 예약률이 60~70%를 기록하고 있으며, 예약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도내 관광업계는 수학여행 시즌을 앞두고 높아진 예약률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와 관련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수학여행단의 발 역할을 하는 전세버스 업계와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업소 등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학여행단이 투숙하는 숙박업소 인근 치킨집 등 관련 상권도 특수를 누릴 정도로 도내 관광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수학여행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학년 전체가 한꺼번에 가는 대규모 수학여행보다 소규모 여행이 권장되고 있다. 또 기존 보는 관광에서 직접 체험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변하는 등 내용과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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