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원도심, 아름다운 거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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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원도심이 걷고 싶은 쾌적한 거리로 거듭난다.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의 ‘2019년도 간판 개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정로 91번길’ 2차 구간에 대한 간판 개선사업을 최근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정로 91번길’ 2차 구간은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입구에서 티월드에 이르는 280m 거리로 음식점과 상가가 밀집돼 있고 옥외광고물(간판) 167개가 설치돼 있다.

서귀포시는 4억원(국비 50%)을 투입해 이 일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간판을 지역 특색이 있고 건물과 업소별 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 2월까지 사업 발주를 위한 실시설계, 계약심사 및 일상감사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서귀포시는 이달 중 사업자 선정 절차를 끝내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이 일대를 ‘다시 오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철 서귀포시 도시과장은 “건물의 얼굴인 간판은 가계의 위치나 기능을 알리는 목적 외에도 거리의 문화를 대변하고 도시 이미지를 창조하는 도시경관의 중요한 요소”라며 “서귀포만의 매력과 특색을 살린 간판으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09년 ‘이중섭 문호의 거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3억3000만원을 투입해 8개 노선(5.47㎞)에 있는 942개 업소 간판을 정비했다.

문의 서귀포시 도시과 760-302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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