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2019년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미세먼지나 폭염 등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울 때 실내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앞서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가상현실 스포츠 기술’을 개발했으며, 2017년 10개 학교에 이를 시범 적용했다.
지난해는 공모를 통해 전국 130개 초등학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했다.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요자 만족도 조사에서 초등학생의 90% 이상, 교사의 84%가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는 올해 전국 112개교에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일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교육청 및 시설 설치업체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부터 지자체를 통해 참여 학교를 선정한다.
5월부터는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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