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의 미래 이민서(제주사대부고)와 지영빈(제주여고)이 ‘2019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서-지영빈 조는 20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3학년 혼합복식 결승에서 김준영(서울체고)-이은지(창덕여고) 조를 세트 스코어 2-0(21:16, 21:1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32강부터 8강까지 만난 상대팀을 모두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은 이민서-지영빈 조는 이어진 4강에서 오성원(매원고)-김아연(영덕고)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2-1(23-21, 17:21, 21:17)로 누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민서와 지영빈은 각각 제주사대부중과 제주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6년 ‘제59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하며 ‘환상의 짝꿍’임을 자랑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4일 개막해 20일 끝난 이 대회는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남도배드민턴협회와 밀양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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