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선지에 녹아든 열정의 붓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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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서묵회, 23일부터 문예회관서

서예에 대한 열정과 화선지에 녹아드는 묵향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결성한 아마추어 단체 글사랑서묵회(회장 이영수)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세 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매주 수요일 우당도서관에서 공부하며 그동안 쌓아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봄의 활기찬 기운만큼이나 작품속에서 진한 묵향의 향기를 맡아볼 수 있다.

회원들의 지도 교사는 김수애 작가로 그는 격려의 글을 통해 글사랑서묵회는 묵향으로 인연을 맺어 길게는 25년에서 적게느 2개월의 수련을 거치며 많은 작가를 배출해 왔다새봄이 움트는 계절에 글사랑 회원들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봄나들이를 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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