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기만의 섬을 가지고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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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비오톱, 23~31일까지 '제주-충북 교류' 기획전

제주와 충북을 잇는 교류전이 마련된다.

갤러리비오톱(소장 김해곤)23일부터 31일까지 제주-충북 교류기획전을 개최한다.

제주는 사면이 바다로 이뤄졌고, 충북은 사면이 모두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제주는 육지와 단절된 곳이자 충북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바다에 접하지 않은 곳으로 전혀 다른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서로 다른 환경과 다른 문화와 다른 정서 속에서 살아온 두 지역 예술가들의 내면에는 어떤 예술적 영감과 정신이 들어있을까를 질문으로 이 전시가 기획됐다.

전시를 기획한 김해곤 소장은 내륙의 섬 청주와 바다의 섬 제주는 서로 다르지만 결코 다르지 않는 지리적 특징을 갖고 있다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섬을 가지고 살아가고 화가에게 섬은 자신의 작품세계를 체계화하는 구체적인 공간이 된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 그러나 본명 존재하는 유토피아를 표현해 내는 예술가의 작품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제주작가들과 충북작가들의 서로 다른 섬 속에서 살며, 그 환경을 바탕으로 추구해 온 자신만의 작품 세계와 개개인에게 내재된 섬, 그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전시 개막식은 23일 오후 5. 전시가 끝난 뒤 이어서 111일부터 20일까지 충북 갤럴리청주에서 제주-충북 교류전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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