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보물 보호수 살리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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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4그루 대상 외과수술, 쇠약지 제거, 약제 방제 등 실시

제주시는 지역주민들의 쉼터 및 삶의 애환, 마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소중한 산림자원인 보호수 살기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마을 보호수들은 수령이 오래돼 각종 병해충에 감염되거나 줄기가 부패되는 등 정상적인 생육이 불가능한 상태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시는 올해 애월읍 하가리와 광령리, 구좌읍 평대리, 조천읍 선흘리에 자생하고 있는 보호수 4그루(팽나무 3그루·해송 1그루)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사업비 1900만원을 투입해 외과수술, 병들거나 고사진행 중인 쇠약가지 제거, 약제 방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무나 가지 등이 쓰러지지 않도록 보호 지지대를 설치하는 등 보호수의 안전시설 동 함께 갖춘다.

이와 관련 김근용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보호수 생육환경개선을 위한 외과수술 및 정비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면서 보호수가 가진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등 보호수의 보전 및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보호수로서 가치가 있는 노거수나 역사적인 유래 등으로 보호 할 가치가 있는 상징목을 적극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관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호수는 산림보호법 및 제주특별자치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관리조례,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 에 근거,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수령 100년 이상 수목 중에 지정되며, 현재 제주시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팽나무 74그루, 해송 29그루, 기타수종 13본으로 총 116그루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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