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이치를 깨닫는 한·중·일 속성한자/남병오
한자를 사진과 그림으로 매치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제주대학교평생교육원 한자한문지도강사로 출강하며 활동 중인 남병오 명지한문학원 원장이 한자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재인 ‘그림으로 이치를 깨닫는 한·중·일 공용한자 808자 속성한자’를 펴냈다.
교재는 한자를 배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이 한자와 친숙할 수 있도록 모든 글자에 그림을 넣어 글자의 의미와 뜻을 설명하고 있다. 한·중·일 3개국 지식인 모임인 ‘30인회’가 3년간의 연구 끝에 선정한 공용한자 808자를 싣고 있다.
특히 독자들이 한자를 쉽게 이해하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부수에 색상을 넣고 뜻(意)을 의미하는 글자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를 구분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모든 한자에 그림을 넣어 설명하고 있다.
남병오 원장의 저서로는 2014년 6월 그림으로 이치를 깨닫는 속성한자 1508자에 이어 2016년 10월 중국어 간체자와 한국의 정자 3500자를 저서를 편찬했다. 남원장은 “교재에 실린 한자 808자 정도만 익히면 같은 문화권에서 상대방의 언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자공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758-4000.
가당출판사 刊, 1만8000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