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광순)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서귀포시와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 등 3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회 첫날인 23일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외돌개,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서귀포매일올래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24일은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제주혁신도시를 지나 고근산 둘레길, 엉또폭포, 악근천, 법환마을을 거쳐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취향에 따라 5㎞, 10㎞, 20㎞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대회 기간 체크 포인트마다 거리공연, 체험행사 등이 준비돼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대회 당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개인 1만원(20명 이상 단체 8000원)이고 학생은 무료다.
유료 참가자에게는 코스 지도, 배번표, 기념품, 경품 응모권 등이 지급되고 코스 완주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과 한국체육진흥회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이 수여된다.
문의 ㈔서귀포시관광협의회 739-720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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