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힐등 등 콘셉트로 승부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위치한 ‘씨에스호텔&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전통호텔 5성 등급을 획득했다.
씨에스호텔&리조트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실시한 호텔 심사 결과 전통호텔 5성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5성급 전통호텔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외관이 전통가옥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씨에스호텔&리조트는 자연과 공존하는 단독 별장형 객실과 제주돌담, 아름다운 정원, 분수연못, 노천탕, 알드르 잔디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만나는 곳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씨에스호텔&리조트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함께 각국 외교사절단 문화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씨에스호텔&리조트 ‘시크릿가든’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꽃보다 남자’, ‘궁’ 등 인기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하다. 2006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세계 대회 공식 지정 합숙 장소로 활용되기도 했다.
아울러 올레길 8코스에 자리잡고 있어 많은 올레꾼의 휴식처로도 개방되고 있다.
씨에스호텔&리조트는 5성급 전통호텔 지정을 기념해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에스호텔&리조트 관계자는 “100년 전 지어진 전통초가를 유지·관리하는 등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국내 최초 전통호텔 인정됨에 따라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익적인 부분을 고려했다면 호텔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제주다운 호텔을 만들기 위해 자연의 미를 살리고 예전 조경을 활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건축양식, 생활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씨에스호텔이다. 제주다움이 우리의 장점이고 자긍심이다”라며 “제주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제주를 느끼고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호텔을 만들겠다”며 “자연주의, 힐링 등을 콘셉트로 앞으로도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갈 것이다.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로컬푸드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