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타트업협회, 도의회 4차산업혁명 펀드 보류 결정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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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타트업협회와 제주청년네트워크, 제주청년문화예술발전회 바람,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5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제주도개발공사 4차산업혁명 전략펀드 출자 동의안을 놓고 사실상 부결에 가까운 보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지자체의 10억원 출자 조건으로 확정됐던 기존 정부 모태펀드 및 KDB산업은행과 민간기업들의 수백억원 출자가 없던 일이 될 수 있다이는 저성장, 고용절벽 타개를 위해 문재인 정부가 내건 혁신성장기조에 반하고 부지런히 지역펀드를 조성·운영하고 있는 다른 지자체 및 도의회와도 확연히 다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상정 보류를 결정하며, 언급한 금융대출이나 보조금은 스타트업들과 청년창업가들의 성장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부족한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4차산업혁명시대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에 대한 제주도의회가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제주의 주요 산업들을 미래기술로 혁신해 융복합시키면 더 큰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더이상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제주로 이주해 온 혁신가들과 청년들은 제주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관이 함께 미래 전략산업에 집중하는 도의회 내 특별기구 구성 도의회와 민간 혁신가들이 소통하는 정기 간담회 마련 낡은 틀에 갇힌 도내 규제 철폐 디지털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사회운동 전개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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