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 제주신보
  • 승인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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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의 임무를 지난 3월 7일 시작했다. 현안을 살피기 시작하니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이 그야말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이다. 임무는 막중한데 갈 길은 멀다.

취임 즈음 두 가지 원칙을 세우고 다짐했다.

제주의 발전을 위해서 제주도와 JDC의 무거운 현안들에 대해 제주도정과 함께 협력하고 해결해 나가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 제주 지역의 발전이 더 큰 발전으로 이어져 국가 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 JDC 앞에는 당면한 문제들이 많다. 당장 해결해야 하는 현안도 있다.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는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 헬스케어타운,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도 쟁점 사항이다.

또한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드론 사업 등 장기간의 투자와 실증이 필요한 미래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제주의 미래가치 증진을 위한 작업도 서둘러야 한다. 이에 따라 임중도원의 처지에 놓인 것이다.

주위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힘들겠다며 격려와 기대의 말을 잊지 않았다. 그간 외부에서 기대했던 JDC의 역할과 격차가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성공적인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야 하는 JDC의 수장으로서 그 책임과 책무가 절대 가볍지 않음을 깨달은 시간이었다.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국가전담기구로서의 JDC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쏟아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제 JDC는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 새로운 제주의 미래, 제주의 꿈을 키워내기 위해 멈추지 않겠다. 달라지는 시대의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하고 과감히 투자하겠다.

JDC의 도전과 열정, 그리고 다년간의 사업추진을 통해 기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도민과 같이 고민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

해녀의 아들로 태어나 한라산과 푸른 바다를 놀이터 삼아 뛰어놀며 유년을 보냈다. 청년시절, 학생운동과 농민운동을 하며 제주의 오늘을 생각하며 푸른 밤을 지새웠다.

그리고 정치에 입문해 제주도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며 ‘제주다운 제주의 모습’과 ‘제주스러운 제주의 발전’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다.

이러한 고민과 열정을 가능성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 무거운 임무 앞에서 JDC 이사장으로서 도민과 제주도, 정부가 공감하고 환영할 수 있는 국제자유도시의 이상과 목표를 제시하고 JDC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겠다.

JDC가 본래의 기능을 다해 성공적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조성해 나가도록 이사장으로서 임직원들과 함께 제주를 위한 진정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깊은 밤, 잠 못 이루며 다시 한 번 굳건한 의지를 다잡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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