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의심 초교 25일 급식 중단
식중독 의심 초교 25일 급식 중단
  • 진주리 기자
  • 승인 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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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1차 검사 결과 안나와
24일 학교운영위 열고 25일 점심 빵으로 대체

새 학기 도내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시지역 초등학교에서 2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였는데 보름 전 인근 초교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질환과 비슷해 보건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오후 1시쯤 도내 A초등학교에서 학생 7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시교육지원청이 추가 모니터링에 나선 결과 환례정의(24시간 내 2번 이상 구토·설사)에 해당하는 환자는 지난 22일 낮 12시 기준 총 20명으로 집계됐다.

최초 14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나 이 가운데 4명의 상태가 호전됐고, 이튿날인 이날 10명의 추가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현재 환자 20명 가운데 6명은 확산방지 차원에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25일 퇴원할 예정이다. 지난 23~24일 이틀 간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초등학교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의 1차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24일 학교운영위원회를 열고 25일 정상 수업을 하되 급식을 빵과 주스로 대체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시교육지원청은 급식실 조리기구를 소독하고, 학교 건물 방역에 나서는 등 추가 확산 방지 조치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보름 전인 지난 8일 도내 B초등학교에서도 학생 22, 교사 1명 등 총 23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바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두 학교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에 대한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데 각각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당분간 관할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홍보 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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