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온화한 날씨 등 영향
지난달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놓은 ‘제주공항 항공수송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공항에서 운항한 항공기는 1만2824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084편보다 6.1% 증가했다.
지난달 제주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458편이 운항했다.
이 기간 제주공항 이용객은 229만189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늘었다.
이중 국내선은 이용객은 210만65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국제선은 18만5325명으로 63.5% 각각 늘었다.
국제선과 국내선 평균 탑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85.1%보다 8.5%p 증가한 93.6%로 집계됐다.
지난달 제주공항 수송실적이 증가한 이유로 지난해에 비해 온화한 날씨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해 2월에만 기상으로 인해 231편이 결항되는 등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결항·회항·지연이 속출했지만 올해는 전년에 비해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다. 올해 기상으로 인한 결항은 6건에 불과하다.
항공사별 국내선 항공운송률을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이 21.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대한항공 17.4%, 제주항공, 17%, 티웨이항공 11.4%, 이스타항공 11.3% 등이 이었다.
또 저비용항공사가 전체 60.8%를 차지, 대형항공사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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