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시급성 확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시급성 확인”
  • 김재범 기자
  •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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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버닝썬 사건 등 관련 권력기관 개혁 강조
국회에 경제·민생 법안 신속 처리도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권력기관 개혁과 함께 경제·민생 개혁 법안 신속 처리를 위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특권층의 불법적 행위와 외압에 의한 부실 수사, 권력의 비호·은폐 의혹 사건에 대한 국민 분노가 매우 높다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시급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사건은 버닝썬과 권력기관의 유착 의혹,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 접대 의혹, () 장자연 리스트 사건이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를 향해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 시급히 필요한 법안부터 신속히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법안이 대표적이라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는 노사정이 긴 산고 끝에 양보와 타협으로 합의한 매우 뜻깊은 사례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어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법안도 시급히 마무리돼야 한다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주 대정부질문에서 많은 여야 의원들이 우리 경제를 염려해 주셨다. 국회도 입법으로 경제 활력에 힘을 보태 주었으면 한다혁신성장을 촉진하며 신산업을 육성하고,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경제와 민생 법안 처리에 보다 속도를 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 안전 강화, 성폭력 근절, 장병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내일준비적금혜택 확대, 실업급여 인상, 육아기 배우자 출산 휴가 지원 등 관련 법안 처리도 요청했다.

특히 “5·18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추천도 조속히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정의로운 사회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수용해 정치권도 사회개혁에 동참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