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꽃 중 하나인 벚꽃이 제주에서 개화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제주지역 벚꽃 개화 기준이 되는 기상청 벚나무 표준 관측목에 벚꽃이 피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표준 관측목의 가지에 세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 개화한 것으로 본다.
올해 개화일은 평년(3월 25일)과 같은 날이지만 지난해(3월 22일)에 비해서는 3일 늦었다.
기상청은 벚꽃 개화에 영향을 주는 3월 평균기온이 평년에 비해 1.3도 높았지만 최근 3일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아 쌀쌀해 평년과 비슷하게 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벚꽃은 개화 후 일주일 이후 활짝 피는 점을 고려하면 제주에서는 4월 초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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