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경제 등 실질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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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상회담서 논의…벨기에,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지지 재확인
문재인 대통령과 필리프 벨기에 국왕이 26일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벨기에 국왕 방한은 1992년 보두앵 전 국왕 이후 27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필리프 벨기에 국왕이 26일 청와대에서 확대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벨기에 국왕 방한은 1992년 보두앵 전 국왕 이후 27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필립 벨기에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 증진,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1901년 수교 이래 정치·교육·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온데 공감하고, 최근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 양국이 모두 높은 대외개방도, 우수한 인적자원 및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룩한 공통점으로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화학·의약·물류 등 기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생명공학·인공지능·스마트시티·중소기업·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미래세대간 활발한 교류와 상호 이해 증진이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산학협력, 대학 간 교류 및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호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벨기에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 진전에 지지와 관심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여정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필립 국왕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에도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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