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해대표처, 中 시장 개척 수출 지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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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시서 제주기업들 현지사무소 역할
지난해 12개 업체 136만달러 수출 성과도
현지 전용 판매장 3개 추가 설치, 지원 확대
제주 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과 수출을 지원하는 제주상해대표처.
제주 기업들의 중국시장 개척과 수출을 지원하는 제주상해대표처.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원장 문관영)이 운영하는 제주상해대표처가 제주기업들의 현지사무소 역할을 수행하면서 중국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상해대표처는 특히 지난해 현지 전문가 중심 조직으로 개편하고, 제주기업과 중국 현지 바이어 간 11 미니상담회, 사후관리 등 체계적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해 136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는 한편 왕홍, 공중하오 등 SNS 마케팅 홍보, 타오바오 등 온오프라인 판로망 구축 등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중국 진출 전초기지=20158월 설립된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상해대표처는 상해시 중심가에 자리 잡은 중국의 대표적 무역센터인 상해세무상성(上海世貿商城)에 위치해 있다

상해대표처는 그동안 파견 공무원 중심에서 현지 네트워크 확대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지 전문가를 확보해 민간 중심 체제로 개편했다.

상해대표처는 현지에서 제주사무소 운영, 제주제품 전시 홍보, 제주기업들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은 물론 수출, 홍보, 마케팅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신규 바이어 발굴과 제주기업과의 매칭, 중국 내 통상교류 업무 지원 등을 통해 제주업체와 제주상품을 알리는 제주 대표기구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상해대표처를 개방해 제주업체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오픈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상해 제주교민과 상해 출장 업체들의 현지 사무소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중화권 수출 성과=상해대표처는 지난해 중국 수출 활성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해 제주지역 12개 화장품 및 가공식품 업체들의 수출(136만달러 규모)을 지원했다.

또한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5, 온라인 제주관 입점 지원 6개 업체 29개 품목, 유력 오프라인 판매장 입점 지원 및 마케팅 홍보, 제주상품 전용 판매장 구축 등 박람회 참가와 온오프라인 판촉이벤트,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상해시 현지에서 도내 기업과 중국 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를 추진해 6개 바이어와 대한뷰티산업진흥원의 11 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도 했다.

상해대표처는 지난해 말 중국 상동성 대동시에 제주상품 공식 판매장 1호점을 오픈해 춘절 기간 현지 소비자 대상으로 화장품 및 가공식품 22개사 123품목에 대한 테스트 판매를 완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마스크팩, 삼계탕 등 화장품 및 가공식품류 등 추가 4개 품목에 대한 35000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상해대표처는 특히 중국 내 온라인 판매망 타오바오 내 제주관 구축·입점 판매 지원, 중국어 상품상세페이지 제작 및 온라인 홍보마케팅, 오더 관리 지원을 비롯해 대만 까르프. 세븐일레븐 등 대형유통망 가공식품 정기 입점, 중국 수입상품 전문 프리미엄 슈퍼마켓 내 제주 감귤을 원료로 한 스낵류 입점 및 추가 입점 품목 타진, 산동성 유력 바이어 수출 진행을 위한 제주 신규 품목 발굴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판로 개척, 수출 확대=상해대표처는 올해 제주상품 판로망 확대를 위해 중국 주요 도시에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 3개소를 신규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수출업체에게 바이어 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시 11 미니 상담회를 운영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온라인 마켓 입점판매와 연계해 중국 내 왕홍 등 SNS를 활용한 홍보 지원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는 등 온라인 신규 판로망 구축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상해대표처는 다음 달 제주 유망 식품업체 8개사와 중국 유력 바이어와의 1차 수출 상담회를 시작으로 연중 순차적인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5월에는 천진지역 대형 유통망에서 오프라인 판촉이벤트 행사를 추진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의 대중국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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