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1억6000만원을 투자해 주요 항·포구에 어선화재 예방 및 선수품 도난 방지를 위한 보안카메라 30대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안카메라가 설치되는 항포구는 모슬포북항, 모슬포남항(운진항), 사계항, 대포항, 보목항, 하효항, 위미항, 표선항, 신양항 등 9개소다.
서귀포시는 보안카메라가 설치되면 항·포구에 어선들이 밀집해 계류하거나 피항 시 대형화재를 사전에 에방하고 종종 선박에서 발생하고 있는 도난 패해를 막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승오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보안카메라는 어선어업인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도움이 된다”며 “항·포구 내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보안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서귀포항 등 7개 항·포구에 보안카메라 47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문의 서귀포시 해양수산과 760-27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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