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日 골든위크 특수 못누리나
올해 日 골든위크 특수 못누리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전세기 취항 1대 불과…가격 경쟁력에서도 밀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제주신보 자료사진

일본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지만 예년 같은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 도내 관광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일본은 다음 달 27일부터 56일까지 10일간 골든위크 연휴를 맞는다.

헌법기념일과 어린이날 등 법정 공휴일이 몰려 있고 다음 달 30일 아키히토 일왕 퇴위식과 51일 나루히토 황태자의 일왕 즉위식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27일부터 56일까지 이어진 일본 골든위크 기간 제주를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은 3223명으로 전년 1221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제주~일본 접근성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일본을 잇는 항공노선은 올해 하반기 스케줄부터 제주~도쿄 노선 주 8. 제주~오사카 11회 제주~나고야(다음 달 9일 취항) 4회로 늘어난다.

하지만 도내 관련 관광업계는 올해 골든위크 특수는 사실상 물건너갔다고 한숨을 쉬고 있다.

올해 골든위크 기간 제주~일본 전세기는 1대에 불과하다. 또 제주로 들어오는 일본발 크루즈도 없다. 제주~나고야 노선은 항공사 사정으로 골든위크 기간 휴항한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예년에는 일본 크루즈가 골든위크 기간에 방문하고 전세기가 연이어 취항해 반짝 특수를 누려왔지만 올해는 특수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일본 지방선거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또 골든위크 기간 항공요금이 2~3배로 뛰어 방한 상품에 대한 메리트는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올해 골든위크 특수는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길게 형성되다 보니 하와이 등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오는 5월 현지 매체를 통해 특집 방송을 준비하는 등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