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5억원을 들여 공한지 27개소에 무료 주차장(982면)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사업은 건축 등 토지 이용이 가능하나 관리되지 않는 사유지를 대상으로 소유주의 허락을 받아 일정 기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해당 토지분 재산세 100%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한지를 확보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2016년 22개소(666면), 2017년 51개소(741면), 2018년 38개소(1003면) 등 최근 3년 동안 111개소(2410면)를 조성했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공한지 무료 주차장 조성사업은 토지 소유주에게는 재산세 감면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에게는 보다 많은 주차 공간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760-313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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