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본부장단 “영리병원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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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지역본부장단이 2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리병원 철회와 제2공항 반대,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 등을 촉구했다.

전국지역본부장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과 펑화의 섬으로 대표되는 제주도가 무분별한 난개발과 투자정책으로 ‘투기와 파괴의 섬’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정부와 제주도는 도민 의견이나 절차적 정당성, 민주주의를 포기한 채 제주 영리병원과 제2공항을 강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2공항읜 평화의 섬 제주라는 이미지와도 정반대되는 정책으로 제2공항이 군 공항으로 이용될 것은 삼척동자도 알 일”이라며 “강정해군기지와 더불어 주한미군의 동북아 패권장악을 위한 제공항 추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 영리병원은 그 진실이 점점 밝혀지며 철회돼야 할 이유도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원 지사는 대선후보 발판 마련을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을 완공시켜야 한다는 성과주의에 빠져 영리병원 개설불허라는 도민 공론화 권고마저 무시하고 영리병원 허가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민주노총은 전국 100만 조합원들과 함께 공공의료체계를 무너뜨릴 영리병원을 막아내고 개발 광풍에 놓이게 될 제주 제2공항을 중단시키는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도민의 뜻보다 자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원희룡 도지사 퇴진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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