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과 한국병원, 한라병원, 한마음병원, 서귀포의료원 등 도내 5개 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3차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3차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8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심사평가원은 각 평가지표 결과를 종합화 한 점수로 산출한 후 이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했으며, 전국에서 249개소, 제주에서는 5개 병원이 1등급으로 선정됐다.
지난 2차 평가에서 3등급 평가를 받던 중앙병원과 서귀포의료원 중 서귀포의료원은 1등급으로 등급이 2단계나 향상됐지만 중앙병원은 이번 평가에서도 3등급 평가를 받았다.
한편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의해 폐가 감염돼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감기나 독감으로 오인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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