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회담, 평화 프로세스·북미 협상 타결 의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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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서 언급…“한미 양국 노력에 북한도 호응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1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어떤 난관이 있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성공시키겠다는 우리 정부의 일관된 원칙과 대화를 지속해 북미 협상을 타결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만난 결과라며 한미 양국의 노력에 북한도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불발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에 일시적 어려움이 조성되었지만 남북미 모두 과거로 돌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 양국은 과거처럼 긴장이 높아지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함으로써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이번 방미는 대화의 동력을 빠른 시일 내에 되살리기 위한 한미 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한미동맹 간 공조의 틈을 벌리고, 한반도 평화의 물길을 되돌리려는 시도가 있다남북미의 대화 노력 자체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갈등과 대결의 과거로 되돌아가고자 한다. 국익과 한반도의 미래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화가 시작되기 이전의 긴박했던 위기 상황을 다시 떠올려 본다면 참으로 무책임한 일이라며 지금 대화가 실패로 끝난다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미 양국은 60년 넘는 동맹의 역사에 걸맞은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목표에도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선순환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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