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위령 위로하다
희생자 위령 위로하다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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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제주4·3기념사업위 주최·민예총 주관
2일 제주시청 앞 광장서 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
4·3 민중의 목소리 예술적 표현으로 재현

4·3 희생자의 위령을 위로하는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가 마련된다.

제주민예총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해 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전야제가 개최된다.

이번 추념식 전야제는 4·3이 그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젊은층을 겨냥한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식전공연으로 서귀포고등학교 ‘G-Boy’가 출연해 전야제 무대를 연다. 이어 극단 경험과 상상3·1운동과 4·3의 이야기를 담은 갈라쇼 형식의 뮤지컬 화순을 공연한다.

4·3평화공원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는 어쩌면 잊혀질 수도 있는 이야기에 대한 영상도 마련된다. 4·3희생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그림으로 그려 그날의 생생함과 아픔을 전달하고 있다.

무대극 집배원도 관람해 볼 수 있다. 71년 전 한 마을에 우편물이 배달됐지만 지금은 전소돼 사라져 더 이상 우편물을 배달할 수 없는 우체부의 사연을 그린다.

재일교포 무용단인 김영란 민족무용단이 출연해 퍼포먼스를 벌이고, 가수 양희은·잠비나이·소란·김필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민예총 관계자는 “4·3 당시 민중들이 외쳤던 통일독립쟁취의 과제를 현 시대와 상황에 맞는 예술적 표현으로 재현하고자 한다특히 도민참여 세레모니를 통해 4·3의 의미를 널리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