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체납관리단 일석 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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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1억4000만원 징수…일자리 창출 효과도

제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주형 체납관리단이 고질적인 지방세 체납액 징수와 함께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제주시는 1일 지난 37일 공식 출범한 제주형 체납관리단이 2주만인 지난 26일 기준 체납금액 1억4000만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10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100만원 미만의 소액 지방세 체납자를 대상으로 2명은 전화독려, 2명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6명은 체납자 가정 방문 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체납관리단은 그동안 행정력이 지속적으로 미치지 못했던 소액체납자에 대한 현장 방문 실태조사로 체납자의 경제력 확인은 물론, 전화와 방문을 통한 체납사실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의 상담역할을 하여 맞춤형으로 징수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 고경희 제주시 세무과장은 추경예산안 확보로 체납관리단 실태조사원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며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체납액 징수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연계도 함께 펼치겠다고 말해다.

한편 2018년 말 기준 제주시지방세 체납액은 261억원이며, 100만원 이하 소액체납자는 62753명으로 전체체납자의 95.9%를 자치하고 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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