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비행안전 입증…6월 실전배치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 비행안전 입증…6월 실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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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던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가 비행안전성을 입증 받아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한라매에 대한 정기 감흥증명을 실시한 결과 비행안전성을 입증 받아 제주지방항공청으로부터 감항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감항증명은 연 1회 항공기 내외부 상태 점검, 실 비행을 통한 비행성능 점검, 각종 매뉴얼 정비 및 항공기 정비상태 등 검사를 실시, 통과한 항공기에 대해 안전성을 입증해 주는 제도다.

특히 한라매는 500시간의 법정정비시간 중 465시간을 이수한 만큼 오는 6월 제주도 소방항공대 발대에 맞춰 실전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정에 따른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로 비행안전성을 확보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소방본부가 2015년 252억원을 투입해 구매한 한라매는 한 번 급유로 670㎞까지 비행이 가능해 중증 응급환자를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송할 수 있다.

또 응급의료장치(EMS Kit)와 전자광학 적외선카메라, 인명구조 인양기, 배면 물탱크 등이 장착돼 실종자 수색과 인명구조, 화재진압 등의 임무수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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