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대표적인 문화·공공 콘텐츠인 만큼 신문 구독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는 3일 프레스센터에서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효과 및 실행방안’을 주제로 제63회 신문의 날 기념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한 목소리로 이같이 강조했다.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1주제 발표를 통해 “신문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공동체를 통합·유지하는 핵심적 공공재인 만큼 신문구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당연하다”며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는 신문 구독 증가 및 절독 방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2주제 발표에서 정지선 서울시립대 교수는 실제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도입에 따른 세수감소와 법률적 보완 사항 등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제도가 시행되면 신문 구독자에 대한 세수는 감소하지만 신문 산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신문사와 유관산업인 광고산업 등의 매출이 증가해 법인세 세수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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