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의 땅 대정의 과거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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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현 다크투어 유적/서귀포문화원

알뜨르에는 해군항공기지계획에 의한 비행장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제주에 철근 콘트리트와 현대식 토목 건축 등 일본식 건설기술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군사기지를 건설하는데 동원된 인력들이 모두 일본 군인들의 고압적 감시 속에서 피땀 흘리는 작업을 일상으로 삼아야 했음은 너무 당연하여 말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대정현 다크투어 유적내용 중 일부)

대정현 근현대사의 다크투어 유적에 관한 기록을 엮은 책이 발간됐다. 서귀포문화원은 대정현 다크투어 유적을 펴냈다. 과거의 아픈 역사를 그대로 두지 않고 치유의 여정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대정현에 대한 일반적인 현황과 함께 근현대사의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다.

대정의 유래와 산업, 대정현과 유배문화, 유배문화가 남긴 대정정신, 가르침 등 가치 있는 대정의 과거와 오늘이 수록됐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가장 변방이었던 유배지가 오늘날 또 다른 문화의 성지로 거듭나고 있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유배라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지역 주민을 위해 남긴 문화의 꽃을 후손들이 올브라게 보존하고 전승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엮었다.

다크투어를 통한 체험을 통해 배우고 느낌으로써 당시의 아픔을 치유하고 또 더 이상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서귀포문화원 刊,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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