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나용해)는 13일 오후 2시부터 유배문화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대정읍의 주요유적지를 답사하는 ‘유배문화의 성지 대정읍성 기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정읍성 기행은 추사 김정희유배지를 출발해 광해군을 비판하는 상소 때문에 제주로 유배 왔던 동계 정온선생 유배지, 이재수의 난을 주도했던 인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대정삼의사비 등 읍성내 역사문화자원을 스토리를 들으며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총 7회에 걸쳐 운영된다.

답사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제주추사관(710-6802)으로 전화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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