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 줄 방법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기 바란다. 그러나 인류가 현재까지 발견한 방법 가운데서만 찾는다면 당신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말이다. 2012년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꼽히는 경영자가 되기까지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했겠지만, 독서를 통한 지혜와 생각의 변화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기준 국가지표체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3세 이상 인구 중 독서인구는 54.9%로, 1인당 평균 독서 권수는 9.5권이라고 한다. 시간 여유가 있어야 책을 읽는다고 할 때, 우리는 독서할 틈이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쁜 게 사실이다. 급변하는 사회에 적응해야 하고, 필요한 모든 정보는 인터넷, 휴대폰을 통해 손쉽게 찾을 수 있으니 책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셈이다.
가까운 지인 중 출장 시마다 책을 한 두권 갖고 다니는 분이 있다. 비행기나 버스를 탔을 때, 혹은 잠들기 전 책을 읽으면 또 다른 삶을 경험하거나, 내가 모르는 지혜를 얻은 성취감을 갖게 된다고 한다. 바쁨을 핑계로 책과 점점 거리를 두는 내 입장에서는 부끄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다.
제주인재개발원은 2017년부터 독서통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책 한 권 정도는 읽음으로써 개인의 역량계발은 물론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독서에서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