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산림청 산하 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8년 녹색자금 나눔길 조성사업’ 평가에서 ‘나눔길 조성’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총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2018년 서귀포자연휴양림에 조성한 ‘무장애 나눔길’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서귀포시는 1㎞ 구간에 조성한 산책로를 경사도 7% 이하로 완만하게 만들어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산책로 곳곳에는 산림피톤치드 농도가 높은 나무를 배치해 건강 증진과 산림치유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향후 예산을 확보해 ‘무장애 나눔길’ 주변에 산림욕장을 조성하는 등 편의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 760-306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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