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에서 활약 중인 제주마 ‘백호평정(3세 암말)’이 데뷔 이래 6전 전승을 달성했다.
김경훈 기수와 호흡을 맞춘 백호평정은 지난 5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3경주(1000m)에서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백호평정은 지난해 6월 데뷔한 3세마 임에도 6전 전승을 달성하며 올해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경주에서 초반 ‘웅진신화’, ‘당찬’ 등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치열한 선두를 다투며 경주를 이어갔다.
마지막 4코너까지 중위권에서 달리던 백호평정은 결승전 통과 200m를 앞두고 폭발적인 뒷심을 보여주며 역전우승을 이끌어 냈다.
지난 3월 16일 우승 이후 2주 만에 경주에 출전한 백호평정은 이번 경주에서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인 57.5㎏을 짊어지고 출전 했지만, 4~5세 전성기의 경주마들을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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