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트럼프 대통령, 비핵화 돌파구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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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워싱턴서 정상회담…청와대 “톱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 방안 모색”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워싱턴에서 회담한다고 청와대가 29일 오전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다음 달 10일 출발해 11일에 귀국하는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8년 5월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만난 한·미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워싱턴에서 회담한다고 청와대가 29일 오전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다음 달 10일 출발해 11일에 귀국하는 일정으로 워싱턴을 방문,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8년 5월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만난 한·미 정상.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서 11(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한반도 비핵화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9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초청으로 10~11일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해 정상회담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일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미국 워싱턴에 도착, 미 측이 제공한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이어 이튿날인 1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잇따라 접견한다.

한미 정상은 11일 정오께부터 2시간 동안 백악관에서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양국 핵심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잇따라 갖는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워싱턴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해 차세대 한미 우호의 초석이 될 학생들을 만나 격려한 후 백악관에서 단독으로 멜라니아 여사와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워싱턴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2일 밤 귀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간 협상 재개를 계기를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 차장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지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대화 동력을 조속히 되살리기 위해 양국간 협의가 중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것이라며 톱다운식 접근을 지속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을 보인다고 기대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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