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신청 접수···내달 2일부터 강의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박찬식)는 탐라의 역사문화와 관련 깊은 한문 원전을 강독 및 해설하면서 장기적으로 탐라사 한문 원전을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 제주고전 강독회’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2000년 이후부터 탐라의 역사문화 관련 한문 원전은 상당수 번역돼 일반인에게 소개되고 있지만 역주자들은 한문에 소양이 있는 한학자 및 향토사학자, 교수 등 극소수에 한정돼 있다.
이번 강독회는 탐라의 역사문화 관련, 한문 원전에 관심이 있는 제주도민이 한자리에 모여 제주고전을 함께 향유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음 김상헌의 ‘남사록’과 심재 김석익의 ‘탐라기년’ 자료를 강독자와 일반인이 함께 읽고 알기 쉽게 해석하는 방식으로 강독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강독회는 내달 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마다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오는 26일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제주학연구센터 홈페이지(http://jst.re.kr)를 통해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메일(nospace85@jst.re.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747-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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