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봄나물인 고사리 채취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고사리 채취객을 대상으로 특별방범 활동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동부경찰서에서 고사리 채취객들이 고사리를 꺽다가 길을 잃어 구조한 사례는 지난해 15건, 2017년 13건 등 총 28건이다.
제주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중산간 곶자왈 지역에서 여성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는 것은 길을 잃거나, 범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반드시 2인 이상 그룹을 형성해 고사리를 채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동부경찰서는 길 잃음 사고 예방을 위해 중산간 곶자왈 고사리 채취 지역에 길 잃음 주의 홍보용 현수막과 길 잃음 방지 및 신고용 리본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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