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중요 종이 기록물의 훼손, 멸실을 막기 위한 기록물 전산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비전자 기록물을 정리하고 분류한 뒤 이에 대한 색인목록을 작성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에 업로드하는 사업이다.
전산화 작업 대상은 1920~80년대 생산된 기록물 중 도시계획, 도시개발, 공유재산 관리, 각종 인허가 관련 기록물 등 시민 재산과 권리를 증빙하는 기록물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표준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해 기록물 열람 및 출력이 가능해 행정정보공개 청구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민의 알 권리 충족 및 신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찬 서귀포시 총무과장은 “앞으로 옛 남제주군 및 통합 전 서귀포시에서 완료한 기록물 전산화 사업의 기록물 DB와 연계해 중요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총무과 760-20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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