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살리는 119소방공무원에게 따뜻한 사랑을
생명 살리는 119소방공무원에게 따뜻한 사랑을
  • 제주신보
  • 승인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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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119소방공무원의 역할과 임무는 화재 진압을 넘어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타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천직으로 삼는 생명의 숭고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오늘도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면서까지 다른 이의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소방관들의 헌신적인 자세와 봉사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응급환자 발생 시 구급 활동을 하는 119구급대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지난 3월 30일 제주시 화북1동 인근에 주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주취자를 이송하던 도중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또한 4월 7일 제주시 외도동에서 위경련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후송하는 도중 환자의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으로 업무를 방해받은 사건이 있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119구급대원 폭행을 행사한 사건은 2016년 6건, 2017년 2건, 2018년 9건 2019년 4월 현재 3건 등 총 20건이 발생했다고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구급대원의 폭행을 막기 위해 지속적이고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법기관의 강력한 처벌규정을 적용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도민들의 의식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물론이고,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데도 열과 성의를 다하는 소방공무원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