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비만 부모님이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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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제주시 동부보건소

전국 청소년의 비만율(과체중 포함)은 2018년 전국 10.8%, 제주특별자치도 14.9%로, 6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청소년 비만율은 제주도가 1위로 부모님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신체 활동 부족은 비만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도 심혈관질환, 당뇨병, 일부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전 세계 사망의 10대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소아·청소년 비만은 대부분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만 예방을 위해 개인, 가정, 학교, 지역사회, 각 주체들이 어린이·청소년들의 신체활동량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필요하다.

어린이는 성장 비율에 따라 열량 및 영양소 필요량이 다르기 때문에 무리한 다이어트보다 잘못된 식사량을 조절하고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에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이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짠다. 또한 내 아이에게 맞는 운동을 찾고, 그릇 크기는 작게 하며 식사 횟수를 늘린다.

기본원칙을 지키면서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 열량을 조절하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쓰며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도록 식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어린이·청소년 비만을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가족 모두가 동참해 비만에서 벗어나 신나고 가볍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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