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간담회 열고 위기에 빠진 광어 양식, 초지 불법 전용, 어업협정 등 지원 방안 논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농·어업인이 겪고 있는 어려운 실정에 대해 다각도의 대책 마련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 의원은 지난 12일 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회의실에서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체적 위기에 빠진 제주 광어 양식 산업 극복, 어선원 4대보험 제도, 한·중·일 어업협정에 따른 행정 지원 등이 논의됐다.
오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1일 국회에서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초지 불법 전용 방지를 위한 초지법 일부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 국립종자원 제주지원 활동 지원 요청, 과수 특허 출원 가이드라인 설정 제안, 농수산물 해상물류비 지원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 촉구, 공익형 직불제로의 전환에 따른 불법수령 등을 포함한 농지문제 대책 마련 등이 주문됐다.
이와 관련 오의원은 “국내 1차 산업에 대한 위기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제주도 농·어업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살펴 정부 정책에 촘촘히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는 것이야말로 여당 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처별 당·정 예산 협의와 현안별 토론회를 통해 농·어업인들의 어깨의 짐을 최대한 덜어들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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