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다이빙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메달밭을 일궜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9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먼저 스프링보드 1m 여자 초등부 경기에 출전한 이예주(월랑초 5)가 203.9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예주는 플랫폼다이빙 여초부에서도 223.20점을 얻어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스프링보드 1m 남자 초등부에 나선 강지호(도남초 5)도 260.1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지호의 친형인 강지상(한라중 1) 역시 선배 박지혁(한라중 3)과 팀을 이뤄 출전한 싱크로다이빙 3m 남자 중등부 경기에서 227.91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싱크로다이빙 10m에서도 윤유빈(한라중 2)·이다연(한라중 1) 조가 여자 중등부 경기에서 197.22점을, 쌍둥이 김대준·김대운(이상 남녕고 1) 형제가 남자 고등부에서 303.33점을 각각 얻어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고현지(삼성초 6)도 스프링보드 3m 여초부 경기에서 204.8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혁은 스프링보드 1m 남중부, 이예주는 스프링보드 3m 여초부, 강지호는 플랫폼다이빙 남초부, 고현지는 여초부, 김대준·김대운 조는 싱크로다이빙 3m 남고부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와 함께 고현지가 스프링보드 1m 여초부, 윤유빈이 여중부, 강지호가 스프링보드 3m 남초부, 박지혁이 남중부, 윤유빈이 여중부, 설윤재(남녕고 1)가 여고부, 박지혁이 플랫폼다이빙 남중부, 이다연이 여중부, 윤유빈·이다연 조가 싱크로다이빙 3m 여중부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