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멤버 그대로…서귀포칠십리,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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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 오정아, 2주전 조승아, 3주전 김경은, 후보 김수진
한국기원,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 개최
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칠십리 이지현 감독,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김경은 1단, 김수진 5다.
사진 왼쪽부터 서귀포칠십리 이지현 감독, 오정아 4단, 조승아 2단, 김경은 1단, 김수진 5다.

제주보와 서귀포시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여자 프로바둑팀이 기존 멤버 그대로 새 시즌을 맞이한다.

한국기원은 최근 기원 대회장에서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 선발식을 열었다.

선수 선발식에는 서귀포칠십리를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 부안 곰소소금, 인제 하늘내린, 포항 포스코케미칼, 여수 거북선과 신생팀인 서울 EDGC, 서울 사이버오로 등 올 시즌에 참가할 리그 8개 팀 감독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선수 선발식은 지역 연고선수 및 보호선수 발표와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지현 서귀포칠십리 감독은 지난 시즌 멤버 변동 없이 올 시즌을 치를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지현 감독은 지난 2일 마감된 보호선수 지명에서 이전 시즌 서귀포칠십리 소속으로 뛴 4명의 선수를 모두 보호 지명했다.

올 시즌 여자바둑리그 참가팀 가운데 지난해와 선수 변동이 전혀 없는 팀은 서귀포칠십리가 유일하다.

이로써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주 1호 여자 프로기사인 오정아 4단이 1주전을, 조승아 2단이 2주전을, 김경은 1단이 3주전을, 김수진 5단이 후보를 각각 맡아 이번 시즌 서귀포칠십리를 이끌게 됐다.

이지현 감독은 작년 성적이 좋았던 건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지금은 타 팀과 겨뤄도 뒤처지지 않으리라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또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여자바둑리그는 다음 달 6일 서귀포칠십리와 인제 하늘내린의 대결을 시작으로 2019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은 5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판으로 펼쳐진다. 매 대국은 월~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모든 경기는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에 진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한편 서귀포칠십리는 지난 시즌 610패를 기록하며 리그 9개 팀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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