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남북 회담 본격 추진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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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북한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결실 맺을 논의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이제 남북 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난 11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과 기대를 표명했고,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김정은 위원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김 위원장은 또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남북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남북공동선언을 차근차근 이행하겠다는 분명하고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또 한 번의 남북 정상회담이 더 큰 기회와 결과를 만들어내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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