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공동체 사업 함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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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주민자치위원 등 55명 '착한 가정' 가입
매달 2만원 복지 기금으로 쾌척…나눔문화 확산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와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진) 위원들이 지난 12일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착한 가정’에 가입했다.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와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진) 위원들이 지난 12일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착한 가정’에 가입했다.

“더불어사는 삶에 기꺼이 동참해야죠. 착한 가정의 의미를 알게 된 자녀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영헌, 김한영)와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진) 위원 전원이 지난 12일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착한 가정’에 가입하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착한 가정’에 가입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7명과 주민자치위원 28명 등 55명은 이달부터 성산읍에서 추진하는 ‘성산 희망 동행’ 사업에 매달 2만원 이상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의 어려움은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자’는 성산 희망 동행 사업 취지에 공감대를 모으로, ‘착한 가정’ 가입 확산에도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착한 가정’은 복지 기금으로 매달 2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는 가정을 이르는 말이다.

이번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한꺼번에 이 사업에 동참하면서 15일 기준으로 64세대가 ‘착한 가정’이 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성산 희망 동행’ 사업비를 1:1로 매칭함에 따라 성산읍은 1년 동안 ‘착한 가정’을 통해 최소 2700만원의 복지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김한영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두 단체의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나눔문화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읍은 ‘착한 가정’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동계방학 초등학생 돌봄 교실, 100세 이상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등 4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문의 서귀포시 성산읍 760-420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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