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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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568억원에 기반시설에 275억 투입해 2022년 완공 목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30여 년만에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16201811월 실시계획 인가를 얻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15일 기반시설공사를 발주해, 3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19865월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1994년도부터 토지주 등의 민간조합에 의해 추진됐었으나 여러 사정에 의해 2006년에 취소됐다.

이후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주민 청원 등 건의사항을 수용해 제주시가 다시 추진하게 됐으며, 총사업비는 568억으로 기반시설공사에 275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는 20106월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 고시하고, 주민의견 등을 반영하여 재해·교통·환경·경관위원회 심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실시계획 인가를 얻은 후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해 공사를 발주했다.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제주시 화북일동 소재(제주동중학교 북쪽)216890지역에 도로 31개 노선(5.4), 공원 4개소, 노외주차장 6개소 등의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이전 도시개발사업과 달리 사업지구에 거주하는 주민의 사업지구 내 재정착을 돕기 위해 지상 8(근린생활 2, 주택 14)규모의 입체환지(아파트)를 사업계획에 반영,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입체환지 모집공고 및 설명회, 신청자와의 협의과정을 거쳐 입체환지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김태승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동·서부 지역간 균형발전 및 화북동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음은 물론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최대한 유도해 제주지역 건설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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