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에 수백만원 상당의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수백만원 상당의 판돈으로 윷놀이 도박판을 벌인 A씨(60) 등 1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2일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제주시 용강동의 한 축사 창고에서 한판에 수십만원 가량의 금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심야 시간에 인적이 드문 외곽지 축사 창고를 범행 장소로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급습한 경찰은 윷가락과 멍석, 판돈 700여 만원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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