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대 졸업반이 된 단원고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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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 열려

5년 전‘4월의 제주를 보기 위해 수학여행을 오다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기리는 추모 행사가 제주국제대학교에서 펼쳐졌다. 올해 행사는 제주국제대 실용예술학부 대중음악전공에 명예 입학했던 7명의 학생들이 어느덧 졸업반이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제주국제대학교(총장 강철준)가 주최하고, 제주국제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김덕용)가 주관한 세월호 5주기 추모 행사가  ‘2014416, 세월호는 제주항에 도착하지 못했다를 주제로 16일 제주국제대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엄숙히 열렸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중 음악 관련 꿈을 이루고자 했던 고() 박수현, 오경미, 이재욱, 홍순영, 강승묵, 김시연, 안주현 학생은 2016년 제주국제대에 명예 입학해 4학년 졸업반이 됐다.

박연술 춤꾼과 제주국제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기억해라, 그 날을이란 주제의 살풀이 춤으로 행사를 열었다.

이어 세월호 영상 소개, 행사 취지 소개, 단원고 학생들과 입학 동기인 2016학번 대중음악전공 학생들의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제주지역 4개 대학 총학생회는 선언문을 통해 어제 정부는 세월호 미수습자들을 위한 추가 수색을 진행하고, 조속한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수면 위로 올라올 때까지, 그리고 안전한 사회가 건설될 때까지 함께하겠다라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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