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중학교(교장 김익)가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제주동중 사이클부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전남 나주 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여자 중등부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먼저 김은송, 이효민, 정소민(이상 3년), 박경령(2년)이 팀을 이룬 제주동중은 여중부 2㎞ 단체추발에서 2분53초095를 기록하며 2위 광주체육중(2분53초217)과 3위 전남체육중(2분25초081)을 각각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 가운데 김은송은 여중부 1㎞ 개인추발에서도 1분22초678로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단체 스프린트에선 김은송과 이효민, 정소민으로 구성된 제주동중이 1분18초737로 1위 전남체중(1분18초435)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효민은 여중부 1Lap에서 28초559를 기록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2관왕을 차지하며 팀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은송은 대회 여중부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락훈 제주동중 코치도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제주동중 사이클부는 지난 한 해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종합우승,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종합우승,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사이클대회 준우승, 제47회 전국소년체전 2㎞ 단체추발 2위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월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한 ‘2019년도 자전거인의 밤’에서 전국 여중부 최우수단체상을 받았다.